대구 시민의 숙원 사업인 명복공원 현대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명복공원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1217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6544㎡ 규모의 화장시설을 건립한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사비 국비 80억원을 확정 통보받았으며, 올해 중 교부받을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5~8월 건축 설계공모를 거쳐 9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올해 8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연내 설계 및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연말 착공해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966년 수성구 고모동에 조성한 시립 화장시설인 명복공원은 그동안 증가하는 화장 수요를 맞추지 못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2005년 51.5%였던 시민 화장률은 2022년 91.6%, 2025년 94.3%로 증가했고 일일 화장 한도까지 처리해야 하는 만장 일수도 급증하는 추세다.
급기야 화장시설 부족으로 다른 시∙도 시설을 이용하거나 일부 시민은 7일장까지 치르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또한 명복공원은 60여 년간 운영하면서 시설 노후화와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이용 불편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건물 전체를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산책로, 쉼터, 체육시설 등을 배치해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고 현재 11기인 화장로를 16기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화장 처리 능력도 하루 50구에서 75구, 연간 1만8250구에서 2만7375구로 50% 향상된다. 유족 대기실도 현재 3실에서 18실로 넓히고 식당, 카페, 주차장, 진입도로를 대폭 확충한다.
이재홍 시 보건복지국장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대구시의 유일한 화장시설인 명복공원이 유족의 정서적 치유와 이별의 아픔을 위로하는 공간이자,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는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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