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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이색후보, 천안 권오대 “시의원 하나 바뀌면 동네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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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글·사진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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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대신 기초의회 택한 진보당 천안시위원장, 천안시의원 출마 선언

진보당 권오대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 차선거구(청룡동, 청당·청수·구성·구룡·삼룡) 시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시의원 하나 바뀐다고 뭐가 달라지겠느냐는 말을 많이 듣지만 주민 편에 서면 행정의 방향이 달라지고 예산의 쓰임이 달라지며 동네 정책의 우선순위가 분명히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권오대 진보당 천안시위원장이 1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시의원 출마기자회견을 열었다.
권오대 진보당 천안시위원장이 1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시의원 출마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의 선택에서 드러난다”며 “작은 결정 같아 보여도 누가 주민 편에 서느냐에 따라 삶의 조건은 분명히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가 행정에 반영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권 후보는 현재 천안시의회가 2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 평가를 받는 등 시민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치 구조 자체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구조 속에서 지역 주민보다 당내 경쟁에 매달리는 정치가 반복돼 왔다”며 “그 결과 민생과 현장은 늘 뒤로 밀려났다”고 비판했다.

 

특히 권 후보는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준비해 왔던 인물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기초의회인 시의원 선거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변화를 위에서 기다리기보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국회보다 먼저 바뀌어야 할 곳이 시민의 삶과 맞닿아 있는 기초의회”라고 말했다.

 

노동자 출신인 권 후보는 해고와 구조조정 현장에서의 경험을 언급하며 “세상을 바꾸는 힘은 단결한 노동자와 시민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말로만 시민을 위한다고 하지 않았다. 늘 현장에 있었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윤석열 정부 퇴진 천안비상시국회의 공동대표, 김형석기념관 관장 해임 촉구 범시민대책위 공동대표, 진보당 가계부채119 천안센터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참여해 왔다.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노조 지도위원, 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 의장 등을 지내며 노동·시민사회 전반에서 활동해 온 이력도 소개했다.

 

그는 “시의원은 행정을 견제하고 예산의 방향을 바로잡는 자리”라며 “청룡동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나아지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주민 편에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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