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하고 일하는 노인일수록 건강수명 더 길게 나타나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3.7세(2024년 기준)다. 그렇다고 이 숫자가 건강한 삶의 기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기간(건강수명)은 남성은 67.94세, 여성은 71.69세에 머물러 있다. 18년 가량은 크고 작은 건강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건강보험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20년 70.93세에서 2022년 69.89세로 2년 연속 줄었다.
2022년 기준 건강수명은 정부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 세운 목표치(73.3세)보다 3년 가까이 짧은 수치다. 우리 국민의 건강수명이 70세를 밑돌게 된 건 2013년(69.69세) 이후 9년 만이다.
건강수명이란 몸이나 정신이 건강한 상태로 활동하며 산 기간으로, 평균 수명에서 질병으로 몸이 아픈 기간을 제외한 기간을 뜻한다.
성별로 나눠보면 2022년 현재 남성의 건강수명은 67.94세로, 여성(71.69세)보다 짧다.
건강수명은 부유할수록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현재 소득 수준 상위 20%의 건강수명은 72.7세다. 반대로 하위 20%의 건강수명은 64.3세다. 부자가 빈자보다 8.4년은 건강한 상태로 더 산다는 뜻이다.
이 둘 간의 격차는 2012년 6.7년에서 점차 늘어 2020년에 8.4년으로 늘었다. 이듬해 8.2년으로 줄었으나 다시 예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한편 일하는 노인이 일하지 않는 노인보다 더 건강하고 기대수명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개한 ‘한국 어르신의 일과 삶 패널’ 통계 첫 결과에 따르면 60~74세 고령자의 주관적 기대수명은 평균 85.95세, 건강 기대수명은 81.22세였다. 이 가운데 일하는 노인의 기대수명은 평균보다 0.8세 긴 86.75세, 건강 기대수명은 1.3세 더 긴 82.52세로 조사됐다. 일하는 노인이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이라는 기대를 더 크게 가진 셈이다.
이번 조사는 2024년 6월 30일 기준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등에 참여 중인 60~74세 고령자 3000명과 일하지 않는 고령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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