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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강한 전문대, 입시경쟁률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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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름 기자 beaut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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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취업률 71%, 4년제는 62%
취업 격차 9%P… 10년 만에 최대

서울권 전문대 정시지원 25%↑
평균 경쟁률도 15.67대 1 기록

지난해 전문대 취업률이 70%대를 넘어서면서 4년제 대학과의 격차가 10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를 졸업해도 취업이 보장되지 않으면서 전문대를 택하는 학생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1일 종로학원이 2025년 대학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29개 전문대(각종학교, 기능대학, 사이버대,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된 계약학과 제외)의 평균 취업률은 70.9%로 4년제대 취업률(61.9%)보다 약 9.1%포인트 높았다. 전문대 취업률은 2022년 69.6%, 2023년 71.5%, 2024년 71.1%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다.

특히 10년간 전문대 취업률은 꾸준히 4년제대를 앞섰다.

2016년 5.3%포인트였던 격차는 2017년 이후 6%포인트 이상으로 유지됐다. 최근 3년간을 보면 2023년 6.6%포인트에서 2024년 8.0%포인트까지 급증했다가 지난해 9%대를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서울권 전문대 취업률은 64.6%로 4년제대(65.1%)보다 약간 낮았다. 이러한 영향으로 전문대의 2026학년도 정시 지원자도 크게 늘었다.

서울권 9개 전문대(삼육보건대, 인덕대, 서울여자간호대, 서일대, 숭의여대, 명지전문대, 한양여대, 배화여대, 동양미래대)의 정시 지원자 수는 4만7653명으로 전년 대비 25.0% 증가했고, 평균 경쟁률은 10.49대 1에서 15.67대 1로 뛰었다.

상위 5개 대학을 보면 삼육보건대(32.95대 1), 인덕대(23.19대 1), 서울여자간호대(22.86대 1), 서일대(21.99대 1), 숭의여대 (20.58대 1) 순이다. 학과별로는 한양여대 항공과(132대 1), 삼육보건대 아동심리상담과(95대 1), 삼육보건대 사회복지과(89대 1), 삼육보건대 자유전공과(68대 1) 등이었다.

인천권 3개 전문대(인하공업전문대, 경인여대, 재능대)의 정시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37.5% 늘었고, 경기권 16개 전문대(부천대, 신구대, 유한대 등)의 정시 지원자 수도 3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4년제대 졸업 후에도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문대는 높은 취업률 덕분에 정시 지원자 수가 늘었을 것”이라며 “본인 적성 등이 고려된 학과, 대학에 대한 선호도도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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