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빈소에서 만나 악수하며 ‘좋은 정치’를 다짐했다.
국민의힘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신동욱·양향자 최고위원 등 지도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전 총리 빈소를 찾아 헌화한 뒤 묵념했다.
상주 자리에 있던 정 대표는 장 대표를 맞아 접객실로 안내했다. 정 대표는 장 대표에게 “살이 좀 빠졌다. 몇 ㎏이나 빠졌느냐”, "제가 단식을 해보니 단식 기간만큼 밥을 안 먹어야 (하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면서도 “전당대회 마치고 9㎏, 이번에 4㎏ (빠졌는데) 회복이 안 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여야 대치 정국 속에서도 화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가 먼저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고 이 전 총리의 뜻을 받들어 좋은 정치를 했으면”이라고 했고, 장 대표도 “(이 전 총리의) 뜻을 잘 받들어 저희가 좀 더 나은, 좋은 정치했으면”이라고 화답했다.
정 대표는 빈소를 떠나는 장 대표와 국민의힘 지도부를 문 앞까지 배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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