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앞다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인미답의 영역에 발을 들이는 가운데 출퇴근길 주식거래에 나서는 직장인들의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규장보다 한 시간 일찍 문을 여는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8시)이 국내 증시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때 2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운영하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의 2026년 1월(1∼29일)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8천6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2조5천387억원)의 세 배가 넘는 금액이다.
같은 기간 프리마켓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4천631억원에서 4조2천689억원으로 192%, 애프터마켓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756억원에서 3조5천375억원으로 229%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피, 넥스트레이드를 망라한 국내 주식시장 전체에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이 차지하는 비중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의 경우 프리·애프터마켓 일평균 거래대금이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32조9천615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7%에 그쳤는데, 1월(1∼29일)에는 12.8%로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특히 이달 20일에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이 무려 16조2천876억원에 이르면서, 국내 주식시장 전체 거래대금(72조4천154억원)의 22.5%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주들어 코스닥이 '천스닥'을 달성하고, 코스피도 종가 기준 5,000선을 넘어서면서 이런 추세는 갈수록 강화되는 모양새다.
실제 26∼29일 4거래일간의 프리·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이 전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5%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작년 75% 넘게 오른 추진력이 새해 들어서도 이어지자 불장에 소외될 것을 두려워하는 '포모'(FOMO·기회상실 공포) 심리에 주식투자에 뛰어드는 직장인들이 늘어난 결과일 수 있다.
미국 뉴욕 증시의 영향이 큰 국내 증시 특성상 한 시간 빨리 열리는 프리마켓을 활용, 글로벌 이슈에 더 신속하게 대응하려는 수요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이달 초 17조5천218억원 수준이었던 것이 21일에는 30조원을 넘어섰고, 29일에는 35만8천702억원까지 급증했다.
코스닥 거래대금도 같은 기간 10조7천818억원에서 22조6천766억원까지 증가했다.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는 28일 기준 9천992만2천463개로 1억 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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