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에는 건조특보 계속… 매우 건조
지난 여름 지독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은 강릉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에 한겨울인데도 눈비가 좀처럼 내리지 않고 강풍에 건조특보까지 이어지는 등 가뭄 재연이 우려되고 있다.
28일 기상자료개방포털 자료에 따르면 강릉은 겨울이 시작된 지난 11월 17.3㎜,12월 8.7㎜에 이어 올해 들어 27일까지 3.7㎜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는 극심한 가뭄이 시작됐던 2024년 겨울이 시작된 11월 32.9㎜, 12월 16.9㎜,2015년 1월 16.5㎜보다도 매우 작은 양이다.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까지 선포됐던 강릉에는 이번 겨울 들어서는 쌓일 정도의 눈이 단 한 차례도 내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특보 발효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실효습도가 25% 안팎의 분포를 보이며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27일 주요 지점 실효습도는 속초 25%, 동해 26%, 삼척 27%, 고성 간성 27%, 양양 28%, 강릉 29% 등이다.
목재의 건조를 나타내는 습도인 실효습도는 50% 이하가 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중기예보를 통해 강원 동해안에 당분간 눈비 예보가 없는 데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에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강원 동해안에 눈비 없는 겨울이 이어지자 일부에서는 지난여름 강릉을 중심으로 발생한 극한 가뭄이 되풀이되는 게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강릉은 지난해 8∼9월 최악의 가뭄으로 강릉지역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9월 12일 11.5%로 맨바닥을 드러내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최악의 가뭄으로 자연재해로는 사상 처음으로 강릉에 재난 사태가 선포됐고 아파트 시간제 급수, 수도 계량기 잠금, 생수 배부, 공공체육시설 폐쇄 등으로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수질 오염으로 24년간 봉인됐던 도암댐이 강릉 남대천으로 방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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