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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위협’에 자동차주 ‘털썩’…코스피·코스닥은 하락폭 딛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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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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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고 위협하면서 국내 증시가 요동쳤다. 관세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주가 장 초반 급락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하락 폭을 축소하거나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8.91포인트(0.18%) 오른 4958.5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로 개장해 한때 4890.72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내 낙폭을 회복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65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74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 중이며, 기관도 264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으나 규모는 크지 않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힌 관세 정책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입법부가 미합의 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와 목재, 의약품 등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처리 지연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자동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1만2500원(2.54%) 내린 48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아는 5600원(3.61%) 하락한 14만9600원을 기록 중이다. 두 종목 모두 장 초반 5% 안팎의 급락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하락 폭이 다소 줄어든 상태다.

 

반면 반도체 대장주는 견조한 흐름이다. 삼성전자는 100원(0.07%) 오른 15만22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는 2만원(2.72%) 급등한 75만6000원을 기록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06포인트(0.95%) 오른 1074.4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장 초반 1054.19까지 하락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장중 최고 1081.20까지 오르며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746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99억원, 1012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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