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이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한국인을 상대로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혼인빙자사기)을 벌인 30대 부부에 대한 구속영장을 24일 신청했다.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울산지방법원은 이달 25일 오후 2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
경찰은 지난 23일 캄보디아에서 인천공항으로 압송된 30대 한국인 A씨 부부를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연행한 이후 이틀째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부부가 로맨스 스캠 조직 총책을 맡게 된 경위와 범죄수익금 은닉 여부,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석방됐던 배경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을 중부경찰서 유치장에 각각 따로 입감한 상태이며,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찰은 이르면 이달 말께 범죄단체 조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등으로 A씨 부부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씨 부부는 딥페이크로 가상 인물을 만들고 채팅 앱을 통해 이성에게 접근해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100여 명이 총 120억원을 뜯긴 것으로 추정된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현대차의 아틀라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22/128/20260122518821.jpg
)
![[기자가만난세상] 이란 시위 선봉장된 Z세대 여성](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22/128/20260122518794.jpg
)
![[세계와우리] 막 내리는 ‘자유주의적 국제주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22/128/20260122518803.jpg
)
![[삶과문화] 누구나 요리괴물이던 시절이 있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22/128/20260122518769.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