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조디 포스터가 아역 시절 사자에게 공격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20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포스터는 최근 W 매거진 인터뷰에서 1972년 자신의 데뷔작인 디즈니 영화 ‘나폴레옹과 사만다’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나폴레옹과 사만다’는 서커스단 출신 사자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두 아이의 여정을 다룬 가족영화다.
그는 “당시 8세인가 9세 때 사자에게 물린 적이 있다. 사자가 날 물어서 들어올린 뒤 옆으로 흔들다가 떨어뜨렸다”며 “엉덩이 양쪽에 송곳니 자국이 네 군데 남아 있다”고 말했다. 공격은 카메라가 꺼진 직후 발생해서 현재 영상은 남아 있지 않다.
포스터는 당시 기억에 대해 “쇼크 상태라 자세하지 않다”면서도 “사자 갈기가 앞으로 쏠리는 게 보였고, 스태프들이 장비를 챙겨 도망치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련사가 놓으라고 명령하자 사자가 자신을 떨어뜨렸다고 덧붙였다.
포스터는 이를 촬영 중 겪은 가장 무서운 경험이라고 표현하며 “솔직히 두려움을 느낄 새도 없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그는 병원 치료 후 같은 사자와 다시 촬영을 이어가야 했다. 포스터는 “수탉을 안고 촬영하는데 사자가 고개를 돌려 다가오는 것 같았다. 수탉을 던지고 도망쳤는데 그 순간이 오히려 더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포스터는 이후 1976년 마틴 스콜세즈의 ‘택시 드라이버’에서 어린 매춘부 연기로 영화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어 1988년 ‘피고인’과 1991년 ‘양들의 침묵’으로 2번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여배우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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