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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올해도 ‘페람포’ 신화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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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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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만0747대 인도, 성장세 이어가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오토모빌리티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판매대수 1만 대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국내 력셔리 스포츠카 3대 브랜드(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여기에 한국 법인 설립 후 사상 최고 실적을 낸 마세라티와 영국의 자존심으로 불리며 극강의 승차감을 자랑하는 레인지로버의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국내 력셔리카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21일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인도된 차량은 총 1만74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우수한 성적을 뛰어넘은 브랜드 역사상 최고 기록으로 람보르기니는 주요 지역 세 군데에서 모두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CEO는 “2025년 까다로운 시장 조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달성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람보르기니가 복잡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실적은 시장의 역동적인 흐름을 정확히 읽어내고 고객의 구체적인 기대에 부응하는 전략적 선택을 이어간 결과”라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단기적인 물량 확대가 아닌 지난 몇 년 간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성과를 한층 공고히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가 보여준 성과는 브랜드의 하이브리드화 전략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반응과 더불어 이를 지지하는 전 세계 고객들이 호응을 보내온 결과다.

 

이번 성과를 이끌어낸 주역은 브랜드 최초의 V12 HPEV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인 레부엘토(Revuelto)와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에서 생산되는 슈퍼 SUV 우르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우르스 SE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는 지난 해 8월 포르투갈 에스토릴 서킷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테메라리오(Temerario)가 합류한다.

 

테메라리오의 고객 인도는 올해 1월부터 시작되며 이미 약 12개월에 해당하는 주문량을 확보한 상태다.

 

람보르기니는 라인업을 전면 하이브리드화한 유일무이한 슈퍼 스포츠카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으며 한층 차별화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페데리코 포스치니(Federico Foschini) 마케팅 및 세일즈 총괄은 “2025년은 지정학적 및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두드러진 시기로, 람보르기니가 진출해 있는 각 시장마다 상이한 조건이 나타났다”며 “그러나 우리는 신중하고 명확한 브랜드 강화 전략, 높은 경쟁력을 갖춘 제품 라인업 구성, 그리고 희소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유통 전략을 유지함으로써 뛰어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런 결과는 각 지역의 람보르기니 팀과 긴밀하게 협력해 준 딜러 네트워크 덕에 가능했던 성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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