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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4700달러도 뚫었다…트럼프 그린란드 위협에 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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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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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에 반대하는 유럽 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수요확대로 금 가격이 20일 온스당 4700달러를 넘어섰다. 은 가격 역시 처음르오 95달러를 돌파했다. 

 

서울 종로구 귀금속상가에 금과 은이 진열되어 있다. 뉴시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런던 현물 금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4701.23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2.4% 급등한 4706.50달러까지 올랐다.

 

금값 폭등의 직접적인 도화선은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강행 의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영유권을 가진 덴마크와 이에 동조하는 유럽연합(EU) 국가들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를 위협하자, 투자자들이 대표적 안전자산 금으로 몰려 들었다.

 

이번 랠리에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도 한 목 했다. 21일 연방대범원에서 다뤄질 리사 쿡 이사 해임 소송과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한 검찰 수사 소식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 대한 기소 위험까지 키우며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금은 이자가 붙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저금리 환경에서 투자매력이 높아진다.

 

국제 은 가격 역시 장중 온스당 95달러선을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은값은 1980년 1월 은 파동 당시 기록했던 최고가 48.7달러를 45년 만에 경신했는데, 이후 불과 세 달 만에 두 배 수준으로 올랐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귀금속 랠리가 단순한 단기 반등이 아니라, 정책 예측 불가능성이 커지면서 법정 화폐에 대한 신뢰가 시험대에 오른 ‘전략적 재평가’ 국면이라고 보고 있다.

 

오안다(OANDA)의 켈빈 웡 분석가는 "노동 시장 둔화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연준이 결국 6~7월쯤 금리 인하 사이클을 지속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금값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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