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초 빠졌던 반도체주 반등 성공
사상 첫 ‘15만전자’에 ‘76만닉스’ 기록
현대차는 16% 폭등해 최고가 경신
1.94%만 오르면 ‘꿈의 지수’에 안착
새해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오른 코스피가 4900선까지 돌파했다. 미국 관세 우려에도 반도체주가 반등에 성공했고 자동차주 강세가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오천피(코스피 5000)까지 100포인트도 남지 않아 ‘꿈의 지수’ 조기 달성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63.92포인트(1.32%) 오른 4904.66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약 7510억원, 240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551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매물을 받아냈다.
지난해 4200대에 장을 마친 코스피는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4300을 넘어선 뒤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최고치를 연일 경신했다. ‘꿈의 지수’로 불린 코스피 5000까지는 불과 95.34포인트(1.94%)만 남겨둬 당장 20일 오천피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1.34포인트(0.23%) 내린 4829.40으로 출발했다. 주말 사이 불거진 미국발 관세 우려에 장 초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었다. 오전 중 1% 넘게 빠졌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후 반등에 성공, 장중 15만6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15만전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도 1.06% 오르며 ‘76만닉스’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자동차 업종도 이날 질주를 이어갔다. 대장주인 현대차는 이날에만 16.22%(6만7000원)가 오른 48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주가 급등에 시가총액이 98조원대로 불어나며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코스피 시총 3위로 올라섰다. 직전 거래일인 5위에서 두 계단 뛴 것이다. 현대차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29일 6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 7일 70조원, 13일 80조원을 차례로 넘어섰다. 현대차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0% 넘게 올랐다.
이날 현대차뿐만 아니라 그룹사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현대차 우선주를 비롯해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주요 계열사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3.77포인트(1.44%) 오른 968.36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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