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9일 각 군 지휘부에 "평화도 대화도 압도적인 힘에 기반해야 한다"며 "강력한 힘으로 든든한 피스메이커가 되자"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계룡대에서 육·해·공군 및 해병대 신년 업무보고를 받고 이처럼 말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장성 인사 후 새로 정비된 각 군 지휘부가 참석했다.
업무보고에서는 ▲ 군사대비태세 확립 ▲ 2040 군구조개편 추진 현황 ▲ 50만 드론전사 양성 등 정예 첨단강군건설 ▲ 군 처우개선 추진 상황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안 장관은 '천하수안 망전필위'(天下雖安 忘戰必危·천하가 평화롭더라도 전쟁에 대비하지 아니하면 반드시 위태로워진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각 군에 대비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그는 육군 업무보고에서 '50만 드론전사' 양성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핵심부품이 국산화된 교육용 드론을 올해 1만1천265대 확보하는 등 세부 추진 계획을 보고받았다.
안 장관은 해군본부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으로 핵추진잠수함의 문이 열렸다"며 "국가전략사업의 중심에 해군이 서 있는 만큼, 운용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사활을 걸고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안 장관은 군구조 개편안과 관련해 육군의 부대구조 개편 방향, 공군의 적정 전력구조 등 군별 개편추진 현황과 민간인력 아웃소싱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군구조 개편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뼈를 깎는 절실함으로 개편을 추진해 15년 후 후배들에게 준비된 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집단지성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병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준 4군 체제로의 속도감 있는 개편을 위해 합참과 통합TF를 편성하고, 해병대 1사단은 연내, 2사단은 2028년까지 작전통제권 전환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륙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K2전차, 상륙돌격장갑차(KAAV-II), 상륙공격헬기 등 핵심 전력도 단계별로 전력화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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