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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삼성전자 1500만주 처분한다…2조 현금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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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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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 상속세 마무리 수순
4월 마지막 납부 앞두고 주식 매각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상속세와 대출금 상환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를 처분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부터)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지난해 11월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해 있다. 창원=연합뉴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에 대한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맺었다. 오는 6월30일까지 해당 주식을 처분할 계획이다.

 

계약일 종가(13만9000원) 기준으로 2조850억원 규모다. 이번 주식 매각의 목적은 ‘세금 납부 및 대출금 상환용’이라고 명시됐다.

 

재계에서는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분납 중인 상속세의 마지막 납부를 위한 현금 확보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해 이 전 회장이 삼성 일가에 상속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228억원에 팔리기도 했다. 이 역시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오너 일가가 내야 할 상속세는 총 12조원 규모로, 유족들은 2021년부터 5년에 걸쳐 세금을 나눠 내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 왔다. 마지막 상속세 납부는 오는 4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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