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도의원 경험과 현장형 리더십으로 경제와 삶을 함께 지키겠다.”
포스코와 포항시의 관계개선 위해 힘쓸 터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14일 오전 현충탑과 고 박태준 포스코 회장 동상 참배를 시작으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번 선거는 단지 시장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포항이 앞으로 ‘버티는 도시’로 남을 것인지 ‘다시 뛰는 도시’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지켜야 할 것은 ‘시민의 삶’과 ‘경제’”라며 “당장 할 수 있는 일과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통해 시민의 삶을 지켜내고, 철강산업 재건을 바탕으로 한 신산업 육성 등 포항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 선언에 앞서 현재 포항 상황을 “시민의 마음이 무너질 만큼 어렵다”라고 진단하고, “IMF 때도 견뎠고, 코로나19 때도 잘 버텼지만 요즘처럼 마음이 무너진 적은 없었다”라는 시민들의 체감 발언을 전하며 “철강 경기가 흔들리자 도시 전체가 함께 흔들리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만약 본인이 포항시장에 당선되면 포스코와 포항시의 관계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양제철소의 경우 전기ㆍ설비, 자재납품 등 포스코 관련 일은 거의 대부분 광양제철소 인근에 있는 광양, 순천 지역 업체가 일을 하고 있는 반면 포항제철소는 지역업체가 맡고 있는 업체가 절반 가량에 그치고 있는 만큼 지역에 일거리를 많이 주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현장에서 들은 한 시민의 말을 소개하며 위기의 실체를 드러냈다.
그는“아침에 눈을 뜨면 공장 굴뚝에 연기가 올라가는지부터 본다.”라는 말을 전하며 “이 한마디에 지금 포항의 현실이 담겨 있고, 포항의 위기는 단순히 경기가 나빠진 문제가 아니라 도시 전체의 기운과 자신감이 꺼져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출마 슬로건으로 ‘내 일이 있는 포항, 내일이 있는 포항’을 내세운 박용선 도의원은 “‘내 일’은 단순히 일자리 숫자를 늘리겠다는 뜻이 아니라 가정이 버틸 수 있는 임금, 청년이 포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경력, 노동이 존중받는 현장, 기술이 이어지는 산업 기반”이라며 “이 기반이 없으면 그 어떤 미래도 말로만 남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일’은 오늘의 고통을 외면한 채 미래만 외치는 내일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면서 열어가는 내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지금 포항에 필요한 리더십’으로 현장형 리더십과 행정을 아는 실행력을 제시하고 “지금 포항에 필요한 사람은 스펙이 아니라 위기의 현장을 알고, 문제가 생겼을 때 뒤로 물러서지 않았던 사람”이라며 자신을 “위기를 책으로 배운 사람이 아니라 포스코 현장 노동자로 살아온 저는 이를 몸소 체험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지난 12년간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행정의 언어’를 익혔다고 강조했고, “행정은 어디서 막히는지, 무엇이 있어야 움직이는지, 어떻게 해야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직접 보고 부딪히며 배워왔다”라면서 “포항의 위기를 말이 아닌 정책으로 설계하고, 행정으로 움직이며, 성과로 책임지겠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포항은 지금,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라며 “위기를 관리하는 도시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다음 성장을 준비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인가, 그 갈림길에 서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시정 운영 방향으로 “위기일수록 기본부터 지켜야 한다.”고 전제하고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부터 하겠다.’라는 원칙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우리가 지켜야 할 기본은 시민의 삶과 경제”라며, 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정책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돌봄과 보육, 교육, 청년 정주 기반 강화와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체감 과제부터 차근차근 해결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정치는 시민이 내 삶을 다시 믿게 하는 일”이라며 “포항이 다시 자신을 믿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현장에 가고, 문제를 붙잡고, 끝까지 해결하는 한편, 포항의 ‘내 일’과 ‘내일’을 책임지기 위해 정면으로 뛰어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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