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은비가 결혼 후에도 혼인신고를 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김창옥쇼4’에서는 ‘불편한 동거 헤어집시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 자리에서 강은비는 남편 변준필과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방송에서 변준필은 “아내 속을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내가 말을 정확하게 안 한다”라면서 “갑자기 새벽에 소고기가 먹고 싶대서 배달시키거나 사 와서 구워주겠다고 했는데 속상하다면서 엄청 울었다. 이유를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또 “아내가 애교가 없다”라면서 “연애할 때는 티를 안 내려고 스킨십을 잘 안 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못 했던 걸 하고 싶은데 아직도 그런다. 호칭도 단 한 번도 ‘여보, 자기’라고 한 적이 없다. 아직 혼인신고도 안 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강은비는 깊이 숨겨두었던 속마음을 꺼내놓았다.
“준필이가 배고프다고 하면 점심때부터 저녁 준비를 한다. 아침밥도 4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한다. 그래서 내가 배고프다고 하면 바로 소고기를 먹자고 할 줄 알았는데 조금 망설이는 부분을 보면서 ‘부탁해야 하나?’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또, 애교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연기자로 데뷔하고 나간 첫 예능에서 비호감 이미지가 생겼다”라면서 “아이돌과 러브라인이 있었는데 신인이라 어떻게든 열심히 해보려 애교 섞인 리액션을 했다. 당시 제 연관검색어에는 욕설뿐이었다”고 밝혔다.
강은비는 “남편에게 애교를 부리면 남편마저 나를 비호감으로 볼까 봐 두려웠다”라고 그간 방어적인 태도를 취한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는데, 강은비는 “결혼 기사 후 쏟아진 악성 댓글 때문”이라고 말했다. “‘상장폐지녀랑 결혼하냐, 불쌍하다’, ‘더러운 여자랑 결혼하냐’, ‘남자가 불쌍하다’ 등의 댓글을 보며 혼인신고를 하면 발목을 잡는 것 같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강은비는 지난해 9월 40세 나이에 자연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트럼프와 파월의 악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3/128/20260113517780.jpg
)
![[데스크의 눈] 염치불고 시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3/128/20260113517775.jpg
)
![[오늘의 시선] 저성장 탈출구는 혁신에 있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3/128/20260113517746.jpg
)
![[김상미의감성엽서] 돌 선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3/128/20260113517764.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