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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일할 수 있게”…충북도 ‘일하는 기쁨’ 사업 출발

입력 : 2026-01-13 11:29:02 수정 : 2026-01-13 11:29:01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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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일하는 기쁨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도는 도내 전역에 ‘일하는 기쁨’ 공동작업장을 일제히 개소하며 2026년도 사업 운영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도 주도 시범 운영에서 올해는 시군 단위로 전환해 지역에 맞는 생활형 일자리로 추진된다. 우선 총 9곳에서 175명이 10개 기업의 일을 맡는다. 올해 목표는 26곳 550여명 참여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3일 충북 청주의 일하는 기쁨 공동작업장에서 참여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북도 제공

‘일하는 기쁨’ 사업은 경력 단절 여성이나 육아와 학업으로 장시간 근로가 어려운 청년들에게 집 가까운 곳에서 짧고 규칙적으로 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근무 형태는 하루 4시간 이내 주 3~4회로 유연하다. 도는 참여자들은 포장·조립·분류 같은 단순 작업부터 사무·영업 등 업무까지 기업 수요에 맞는 다양한 일을 맡는다. 노동시장 소외계층을 끌어들이고 기업에는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지난해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해 공동작업장을 조성하고 기업 맞춤형 인력 연계와 인건비 지원을 통해 ‘우리동네 일터’라는 새로운 일자리 형태를 현장에 안착시켰다. 지난해에는 공동작업장 13곳에서 255명, 16개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부터 시군 운영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지역이 책임지고 키워가는 생활권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인구소멸 위기 지역에 생활권 기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개소 현장에서 “일하는 기쁨 공동작업장은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짧은 시간이라도 누구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온 현장 중심 정책”이라며 “도민 누구나 생활권 안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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