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 열풍을 이끈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정 대표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침묵이 책임을 대신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느끼고 있다"며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저의 부적절한 처신과 판단 미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위촉연구원으로 일하던 30대 여성 A씨와의 불륜 의혹과 위력을 이용한 성적 행위 강요 의혹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정 대표는 업무 관계에서 경계를 지키지 못한 점을 인정하며 "무엇보다 저는 업무 관계에서 분명히 선을 긋지 못했다. 부적절하다는 것을 인식하고도 멈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판단미숙과 나약함은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다"며 "그로 인해 가족들이 감당해야 했던 고통을 생각하면 지금도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논란의 당사자인 전 위촉 연구원 A씨의 주장 일부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것만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A씨에게 위력을 이용해 성적인 역할을 강요한 사실이 없다. 제가 A씨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제가 그동안 말씀드린 건강에 대한 모든 이야기 역시 잠깐 함께 일한 A씨가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 수사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서 모든 자료를 공개할 수 없으나 객관적 자료는 모두 수사기관에 제출한 상태"라며 "누군가를 공격하거나 비난할 의도는 없으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 함께 일했던 사람들까지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끝으로 "사생활을 드러내면서 해명하는 것 자체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 잘 알고 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업무 관계에서 확실한 경계를 짓지 못한 것은 모두 제 잘못이고 책임"이라며 "직접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도덕적으로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비판도 달게 받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뉴시스>뉴시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전업자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1/128/20260111509892.jpg
)
![[특파원리포트] 21세기 ‘흑선’ 함대에 마주선 한·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1/128/20260111509858.jpg
)
![[박영준 칼럼] 美 국방전략 변화와 한·미 동맹 과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1/128/20260111509810.jpg
)
![[심호섭의전쟁이야기] 과감한 결단이 얻어낸 ‘전장의 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11/128/20260111509814.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