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0일 오후 7시를 기해 대설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충북과 전북, 경북도 등에 대설특보가 발표되고, 경남·전라 지역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했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중대본 가동에 따라 연초 인사이동과 주말 취약기간이 맞물려 대응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무겁고 많은 눈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필요시 고립 예상지역, 적설 취약 구조물, 다중이용시설의 사전통제와 주민대피를 적극적으로 실시해달라고도 주문했다.
이외에도 주요 도로에 대한 철저한 제설작업 및 반복 제설, 결빙 취약구간 후속 제설, 한파 쉼터 개방 확대·연장, 한파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등도 당부했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도 각 부처에 대설·한파 대비 선제적 대응을 긴급 지시한 바 있다. 김 총리는 “관계기관의 대설 대응은 적설 종료 시점이 아니라 블랙아이스 등 2차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이어져야 하며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 기준으로 모든 대응 역량을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일요일인 11일에는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설이 이어지겠다. 충남과 전라권, 경남서부내륙은 오후에 눈이 대부분 그치겠고 제주도는 12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과 전북,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5∼15㎝(많은 곳 20㎝ 이상), 충남남부서해안과 경남서부내륙 3∼8㎝,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남동부남해안, 제주도중산간 2∼7㎝, 제주도해안 1∼5㎝, 수도권 1㎝ 미만이다.
강추위도 다시 찾아오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7∼4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해안, 경남남해안, 일부 경북내륙·산지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8도가량 크게 떨어져 매우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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