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한 대형교회에서 헌금 등 거액의 교회 재산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담임목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50대 목사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경남 창원의 한 대형교회 목사로 재직하면서 수차례에 걸쳐 교회재산 약 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교회는 2021~2023년 사이 회계 장부 확인을 위해 2024년 4월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약 20억원이 지출결의서 없이 사용된 것을 드러나 지난해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20억원 중 약 5억원이 회계용도에 맞지 않게 무단으로 지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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