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반도체 수출호조에 11월 경상수지 122억달러 흑자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6-01-09 10:12:38 수정 : 2026-01-09 10:12:37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반도체·자동차 등 수출 호조에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경상수지는 122억4000만 달러(약 17조8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31개월 연속 흑자 기조가 이어졌고, 흑자 규모도 추석 연휴 등으로 저조했던 직전 10월(68억1000만 달러)이나 전년 같은 달(100억5000만 달러)보다 컸다. 11월끼리만 비교하면 역대 가장 많다.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1018억2000만달러)도 전년 같은 기간(866억8000만달러)을 17.5% 웃도는 최대 기록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출(601억1000만 달러)은 전년 같은 달(569억9000만 달러)보다 5.5% 늘었다. IT(정보기술) 품목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급증한 데다 비(非)IT 부문에서 승용차도 선전하면서 전체 수출이 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38.7%)·승용차(10.9%)·컴퓨터주변기기(3.2%) 등이 늘었지만, 반대로 무선통신기기(-6.1%)·철강제품(-9.9%) 등은 뒷걸음쳤다. 지역별로는 동남아(18.4%)·중국(6.9%) 등에서 호조를 보였고, 미국(-0.2%)·EU(-1.9%)·일본(-7.7%) 등에서 고전했다.

 

수입(468억달러)은 전년 같은 달(471억1000만달러)보다 0.7% 줄었다. 에너지 가격 하락에 가스(-33.3%)·석유제품(-16.9%)·원유(-14.4%) 등 원자재 수입이 7.9% 감소한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반대로 정보통신기기(16.5%)·수송장비(20.%) 등을 중심으로 자본재는 4.7% 늘고, 소비재 증가율도 19.9%에 이르렀다. 특히 금 수입이 554.7% 급증했다. 서비스수지는 27억3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가 전월(-37억5000만 달러)을 밑돌았지만, 1년 전(-19억5000만 달러)보다는 커졌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0억9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17억6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22억6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 역시 채권 위주로 57억4000만 달러 늘었다.


오피니언

포토

쯔위, 과감한 '큐티 섹시' 란제리 패션
  • 쯔위, 과감한 '큐티 섹시' 란제리 패션
  • 전종서 '빛나는 미모'
  • 노정의 '깜찍한 볼콕'
  • 한소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