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17명·야수 13명… 총 30명 구성
‘베테랑’ 류현진, 투수진 중심 역할 기대
김하성 등 해외파 출전 여부 아직 미정
최종 국대 선수 명단은 2월 3일 확정
‘류지현호’가 한국 야구 명예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한 1차 전지훈련을 위해 9일 사이판으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대회가 시즌 개막 전 열리는 만큼 최종 대표 선발이 유력한 선수들이 따뜻한 곳에서 빨리 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한국 야구는 2013년과 2017년 그리고 2023년 WBC까지 3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에 류지현 감독은 "KBO리그가 2년 연속 천만 관중 시대를 열며 한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았기에 어느 때보다 국제대회 성적이 중요하다”면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8강 토너먼트가 열리는 마이애미에 가야 한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사이판 캠프에는 투수 17명 야수 13명 등 총 30명의 예비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여한다. 투수진에는 베테랑 류현진(한화)과 노경은(SSG)을 비롯해 유영찬 손주영 송승기(이상 LG) 문동주 정우주(이상 한화), 조병현(SSG) 원태인 배찬승(이상 삼성), 소형준 고영표 박영현(이상 KT) 곽빈 김택연(이상 두산)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망라됐다. 특히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류현진이 이번 캠프에서 투수진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여기에 미국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는 고우석이 합류한다. 고우석을 사이판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한 것은 훈련 과정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줄 경우 대표팀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포수는 박동원(LG)과 최재훈(한화)이 참여하고 내야수에는 문보경 신민재(이상 LG) 노시환(한화) 김주원(NC)과 지난해 부상에 시달렸던 김도영(KIA)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김도영이 건강한 모습으로 2024시즌의 면모를 되찾는다면 팀 공수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여기에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캠프에 참여하기로 해 내야진에 힘이 될 전망이다. 외야수에는 박해민 홍창기(이상 LG) 문현빈(한화) 구자욱(삼성) 안현민(KT)이 이름을 올렸다. 아쉬운 점은 김혜성과 고우석 외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해외파들이 이번 캠프에 합류하지 못한 것이다. 이들은 아직 WBC 출전에 대한 구단의 허락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 소속 구단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2월 중순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시하는 최종 훈련 캠프에 합류할 전망이다. WBC 최종 명단 30명은 2월3일 확정된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남산 케이블카 64년 독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08/128/20260108517225.jpg
)
![[기자가만난세상] 탈모가 생존 문제라는 인식](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2/05/13/128/20220513513395.jpg
)
![[삶과문화] 클래식 음악 앞에 긴장하는 당신에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3/02/10/128/20230210519107.jpg
)
![[박일호의미술여행] 솟아라, 희망과 활력](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08/128/20260108517164.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