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새해 들어 경제 행보에 속도를 내며 수출 성장세에 힘을 싣고 있다.
도는 8일 도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고환율에 따른 충북 수출입 기업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코트라(KOTRA) 충북지원본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등 수출 관계기관과 충북연구원, 도내 수출·입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환율이 도내 수출입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고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 증가, 운영 수출자금 지원, 환차손실 관리 애로, 해외 마케팅 인증 통관 애로 등을 토로했다. 또 윤영한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고환율로 인한 원화 약세는 수출기업의 완화 환산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수입 원자재 의존도가 높거나 외화 부채를 보유한 기업은 원가와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는 수출 관계기관들과 환 변동 무역보험과 자금, 마케팅 등 지원 시책을 설명하고 기업별 애로사항에 맞춤형 상담과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도는 지난해 미국 관세 대응을 위한 충북 통상 TF팀을 운영하는 등 불안정한 세계 통상여건에 대비해 무역보험 가입지원, 관세 동향 및 무역 정보 제공, 해외 전시회 및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달 28일에는 충북기업진흥원에서 도내 중소중견기업과 수출 관계기관 관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2026년 무역통상진흥시책 통합 설명회’를 연다.
충북은 올해 수출과 내수에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전날 이복원 도 경제부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23년과 2024년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주력 제조업이 세계 경기 둔화 영향으로 침체하면서 실질 지역내총생산이 감소하는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와 민간 소비 회복으로 성장 국면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도내 건설수주액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5%를 기록했다. 이 부지사는 “세계 교역 환경의 불확실성은 지속하겠지만 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경기 회복이 이어지면서 충북 수출이 올해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건설수주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은 향후 착공과 투자 확대로 이어져 지역 내수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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