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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기 전 물어보세요…진료 준비 돕는 ‘ChatGPT 건강’ 출시

입력 : 2026-01-08 09:14:23 수정 : 2026-01-08 09:14:23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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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진단이나 치료 목적 아냐…궁금증 해결 등 역할
미국의 오픈AI가 사용자의 건강 상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하는 신규 기능인 ‘챗GPT 건강(ChatGPT Health)’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픈AI 제공

 

미국의 오픈AI가 사용자의 건강 상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하는 신규 기능인 ‘챗GPT 건강(ChatGPT Health)’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용자가 자신의 건강 정보와 맥락을 바탕으로 최근 검사 결과를 해석하고, 진료 전 의료진에게 던질 질문 리스트를 준비하며, 개인 맞춤형 식단과 운동 루틴에 대한 조언을 얻는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설계됐다.

 

의료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거쳐 개발된 만큼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다 쉽게 파악하고 장기적인 관리 습관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건강 관련 질의는 전 세계 챗GPT 활용 사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익명화된 대화 분석에 따르면 매주 2억3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건강·웰니스 관련 조언을 구한다.

 

다만, 직접적인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일상의 궁금증 해결과 장기적인 건강 패턴 파악을 지원하는 보조적 역할에 집중한다.

 

이용자는 실제 의료 상담을 보다 내실 있게 준비할 수 있으며, 본인의 의료 이용 패턴에 적합한 보험 옵션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건강 관련 데이터와 대화를 일반 채팅과 독립된 공간에서 운영하고 별도 메모리 시스템으로 철저히 관리하는 등 보안 체계도 강화했다.

 

대화에서 이뤄진 모든 내용은 AI 모델 학습에 쓰이지 않고, 일반 대화 중 건강 관련 질문이 감지되면 시스템이 추가 보호 조치가 적용된 건강 전용 대화창으로 이동할 것을 안내한다.

 

기능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난 2년간 60개국, 수십 개 전문 분야의 의사 260여명이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이들은 30개 주요 건강 영역에서 도출된 60만회 이상의 모델 응답을 검토하고 피드백을 제공했다.

 

오픈AI 관계자는 “향후 몇 주 내에 웹과 iOS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확대 공개된다”며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용자는 대기자 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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