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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경산 3대 일가족 사망사건…경찰, 포렌식·CCTV 집중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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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2-29 10:17:01 수정 : 2025-12-29 10:17:00
경산=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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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에서 일가족 5명이 주거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들의 사망 원인을 밝히고자 수사에 착수했다.

 

경산경찰서는 서부동 아파트 2곳에 대한 현장 감식을 한 데 이어 아파트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경찰은 CCTV를 통해 사건 직전까지 일가족이 귀가할 때 귀가한 순서와 당시 모습 등 특이점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숨진 이들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마지막 통화 대상과 메시지, 이동 경로 등도 확인한다.

 

특히 숨진 A(40대)씨가 지인에게 “주변 정리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신변 비관 메시지를 보낸 만큼 그가 사망 사건의 핵심적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마지막 행적을 수사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에서 외부 침입 흔적과 외상, 유서 등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이날 중 부검을 해 약물에 의한 중독사 가능성 등 사망 원인을 가릴 방침이다.

 

경찰은 숨진 이들이 발견 당시 비교적 반듯한 자세로 누워있었던 점과 범행에 대한 저항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바탕으로 지인과 친인척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가족은 전날 오전 11시15분쯤 경산시 서부동 아파트 2곳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확인된 사망자는 A씨와 부인(40대), 초등학생 아들(10대), A씨 부모(70대·60대) 등 5명이다. 이 가운데 A씨 부친은 아들의 아파트가 아닌 자신의 주거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날 오전 11시5분쯤 A씨의 지인으로부터 “A씨가 ‘주변 정리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신변 비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취지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숨진 일가족을 발견했다. A씨 지인은 “집 현관문 비밀번호와 사후 수습을 당부하는 문자를 받았다”고 경찰에 밝혔다. 또한 현장에는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볼 수 있는 정황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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