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사흘 앞둔 22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한 들판에서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특별한 필묵의 향연이 펼쳐졌다.
독도 서예가이자 서예 퍼포먼스 대가로 알려진 쌍산(雙山) 김동욱 작가는 이날 추수가 끝난 들녘의 '곤포사일리지(볏짚을 묶어 흰 비닐로 감싼 소 먹이통)'를 도화지 삼아 대형 성탄 축하 메시지를 작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퍼포먼스에서 김 작가는 거대한 붓을 들어 ‘기쁘다 구주 오셨네, 온누리에 평화를’이라는 문구를 힘 있는 필체로 써 내려갔다.
농촌의 흔한 풍경인 곤포사일리지가 예술 작품으로 승화되는 순간,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갈등과 반목이 깊어지는 시대에 인류가 지향해야 할 근본적인 가치인 ‘평화’를 간곡히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는게 김 작가의 설명이다.
김동욱 작가는 "전 세계는 물론 대한민국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의 평화를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작은 글씨가 우리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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