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교사들이 교육청의 예산 운영난으로 내년 2월 명예퇴직을 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19일 광주교사노조에 따르면 교사 20여 명이 내년 2월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나 일부가 반려될 상황이다.
시교육청 예산난으로 명예퇴직 수당을 지급할 수 없어 신청한 교사 중 일부만 선별해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30여 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해 모두 수당을 받고 퇴직했다.
광주교사노조는 “한때 120여 명이 명예퇴직을 시킨 적도 있고, 무상급식을 도입하면서 예산 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교육청이 명예퇴직 수당을 확보하지 못한 적은 없었다”며 “마음이 떠난 교사가 교직에서 1년을 더 근무해야 한다는 것은 고역이다. 교육청이 예비비를 사용해서라도 명예퇴직 신청자 모두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예산 부족으로 명예퇴직자 모두에게 수당을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사위원회를 거쳐 신청자 중 일부만 명예퇴직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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