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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재판만 6개째…윤석열 ‘이종섭 도피 의혹’ 재판 1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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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2-19 12:19:51 수정 : 2025-12-19 12:19:51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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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 피의자로 지목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에 임명해 해외로 도피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이 내년 1월 시작된다. 윤 전 대통령은 형사재판 6개를 동시에 받게 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조형우)는 다음 달 14일을 범인도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사건의 첫 공판기일로 지정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의무는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윤 전 대통령은 채해병 순직사건 외압·은폐 의혹 피의자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던 이 전 장관을 도피시키기 위해 호주대사에 임명한 뒤 출국·귀국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를 내린 혐의를 받는다. 채해병 특별검사팀(특검 이명현)은 윤 전 대통령이 ‘VIP 격노’ 전화를 받은 이 전 장관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가 진전되면 자신도 수사 대상이 되는 것을 우려해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도 범인도피 혐의 공범으로 윤 전 대통령과 함께 기소됐다.

 

해당 재판이 더해지면서 윤 전 대통령은 총 6개의 형사재판을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관련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평양 무인기 의혹 관련 일반이적 혐의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 △순직해병 사건 수사 외압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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