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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위, 선두도 보이기 시작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아픈 선수들 많지만, 관리하며 이겨내겠다… 아직 순위엔 연연하진 않아” [수원 현장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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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2-18 18:57:06 수정 : 2025-12-18 18:57:06
수원=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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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정훈 기자]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18일 수원체육관. 이날 경기는 여자부 1,2위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시즌 초반부터 독주하던 도로공사(승점 35, 13승2패)가 최근 4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3승1패)을 치르며 승점 손해를 좀 본 사이, 현대건설이 4연승을 달리며 승점 12를 모두 쓸어담아 승점 29(9승6패)까지 쌓으며 따라붙었다. 이날 현대건설이 승점 3을 챙기면 도로공사의 독주 체제는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도로공사가 승점 3을 챙기면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해진다.

 

경기 전 만난 강성형 감독에게 ‘거의 따라 붙었다’라고 묻자 “도로공사는 참 좋은 팀이다. 1,2라운드에서도 패했다”라면서도 “이번엔 선수들에게 한 번 해보자고 주문했다. 다만 아직 3라운드다. 지금 순위를 연연할 때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현대건설엔 ‘부상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다. 외국인 아포짓 카리 가이스버거를 비롯해 양효진, 정지윤 등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카리와 양효진은 경기 전날에만 볼운동과 코트 훈련을 소화한 뒤 경기를 치르는 식으로 몸 관리를 받고 있을 정도다.

 

강 감독은 “(양)효진이는 시즌 끝까지 경기 전날 볼 운동-경기 소화, 이런 패턴으로 관리를 해줘야 할 것 같다. 카리는 아직 배워야할 게 많아서 경기 일정이 여유가 있을 땐 이것저것을 채워나가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픈 선수들이 많지만, 관리하며 이를 이겨내야할 것 같다. 시즌 중후반에 접어들면 체력적인 부분에서 고비가 올 것 같은데, 그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GS칼텍스전에서 2세트에 교체돼 코트를 다시 밟지 않았던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은 정상적으로 선발 출장한다. 강 감독은 “준비하는 과정에 몸은 회복됐다. 초반에 상대의 목적타 세례만 잘 버텨낸다면 좋은 경기를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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