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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검색은 옛말, AI 골라 쓰는 한국인들…평균 2.2개 경험

입력 : 2025-12-18 17:21:32 수정 : 2025-12-18 17:21:31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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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경험률 1위에 ‘제미나이’ 맹추격
이동통신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18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4명 중 3명이 AI 서비스를 한 번 이상 사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EPA연합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는 이제 단순한 흥미를 넘어 일상적인 도구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이동통신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18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4명 중 3명이 AI 서비스를 한 번 이상 사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용자들은 한 종류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1인당 평균 2.2개의 다양한 모델을 병행하며 사용 목적에 따라 AI를 골라 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AI 서비스 이용자 중 26%는 일주일에 3~4회 정도 서비스를 활용한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거의 매일’이라거나 ‘주 1~2회 이용한다’는 답변도 각각 23%로 조사됐다.

 

이처럼 전체 이용자의 72%가 최소 주 1회 이상 AI를 찾는다는 점은 AI가 우리 삶의 보편적인 서비스로 안착했음을 시사한다.

 

오픈AI의 챗GPT가 국내 AI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가운데 후발 주자의 추격도 매섭다.

 

서비스 이용 경험률에서 챗GPT가 지난 상반기보다 7%p 오른 54%로 1위 자리를 지켰고, 구글 제미나이는 30%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제미나이의 이용률이 상반기보다 무려 16%p나 올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이 외에 ‘에이닷(17%)’, ‘뤼튼(13%)’이 나란히 3~4위를 지켰고 네이버의 ‘클로바노트’가 10%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용자 체감만족률 부분에서도 챗GPT가 68%로 선두를 유지했고, 제미나이·익시오·퍼플렉시티가 각각 59%로 공동 2위를 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회 ‘이동통신 기획 조사’를 시행한다.

 

올해 하반기 조사는 지난 10월13일~11월10일 14세 이상 휴대전화 이용자 3148명을 대상으로 AI 서비스 이용 경험 여부 중심으로 이뤄졌다.

 

응답자에게 제시한 21개 AI 모델 중 이용 경험률 기준으로 상위 10개를 대상으로 비교·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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