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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환경미화원 작업 전반 실태조사” [탐사기획-당신이 잠든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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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2-18 17:57:59 수정 : 2025-12-18 20:57:56
탐사보도팀=조병욱·백준무·배주현·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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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안전모·LED 조끼 지급 등
2026년 안전 가이드라인 개정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환경미화원의 작업 안전 전반을 점검하는 실태조사에 나선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을 포함한 환경미화원 전반에 대한 근로환경을 살피고 작업 안전 가이드라인도 개정할 방침이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17일 세계일보와 만나 “내년에 환경미화원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태조사는 환경미화원 근로환경을 비롯해 재활용 선별노동자와 폐기물 소각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도 함께 이뤄진다. 환경미화원의 위생·휴게시설 확보를 위해 거점 휴게시설 설치 방안도 검토한다.

서울 용산구의 한 거리에서 환경미화원들이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환경미화원의 작업 안전 원칙을 담은 작업 안전 가이드라인도 내년에 개정된다. 개정안에는 △경량 안전모 도입 △발광다이오드(LED) 작업조끼 지급 △청소차량 사인보드(안내판) 설치 △청소차량 경광등 램프 설치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기후부는 현장 환경미화원의 의견을 반영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금한승 기후부 1차관은 환경미화원 업무 관련 부서 직원들과 회의를 소집해 반복되는 청소차 뒷발판 매달림 문제와 저상형 청소차 보급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시도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해 보완이 필요한 정책적 부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일보는 15일부터 1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환경미화원의 작업 안전 실태를 집중 보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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