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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구윤철 부총리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필요 시 적기 대응”

입력 : 2025-12-18 10:09:36 수정 : 2025-12-18 10:11:06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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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와 함께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해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가운데, 국고채 금리가 다소 하락했으나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또 “19일 일본 중앙은행(BOJ)의 정책금리 결정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미·일 간 통화정책 차별화가 향후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각 기관은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중심으로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 시 적기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넘나드는 상황에서 열리게 됐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8원 오른 1479.8원에 마감했다. 오전 한때 1482.1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넘은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정책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 4월 9일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3원 하락한 1478.5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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