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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보면 ‘독도’ 일본서 보면 ‘다케시마’…세계 1위 항공 앱 표기 논란

입력 : 2025-12-18 10:40:48 수정 : 2025-12-18 10:40:48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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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항공기 추적 애플리케이션 ‘플라이트레이더24’가 독도를 일본식 명칭인 ‘다케시마(Takeshima)’로 표기해 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시정을 요구했다.

 

항공기 추적 앱 '플라이트레이더24'에 다케시마로 표기된 독도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서 교수는 18일 “스웨덴 기업이 출시한 ‘플라이트레이더24’가 일본에서 앱을 이용하면 ‘竹島’로 나오고 한국어로 설정해 검색하면 ‘다케시마’로 소개한다”고 밝혔다.

 

스웨덴 기업이 출시한 이 앱은 전 세계 항공기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앱을 이용하면 ‘독도’로 명확히 표기하고 있다.

 

서 교수는 이 회사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고 설명했다. 독도에 관한 영어 영상도 함께 첨부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올해 인스타그램이 이용자 간 위치를 공유하는 지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한국에서는 ‘DOKDO’로 올바르게 표기했지만, 일본에서는 ‘TAKESHIMA’로 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구글 지도에서도 한국에서만 ‘독도’로 표기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일본이 주장하는 ‘竹島’(다케시마)로 표기하고 있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포털, SNS, 앱 지도에서 일본에서 접속시 ‘다케시마’로 표기하는 곳이 많아 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독도에 관한 지속적인 대응과 글로벌 홍보 강화로 잘못된 표기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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