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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 돌보고 ESG 경영 고도화 [상생경영 특집]

입력 : 2025-12-17 23:00:00 수정 : 2025-12-17 20: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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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일회성 기부·캠페인 넘어 유기적 연결… 구조적 해법 찾는다

 

산업의 성장은 더 이상 숫자와 실적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기업이 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떤 가치를 생산하는지가 지속가능성의 기준이 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창업 생태계 조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취약계층 지원, 미래세대 육성, 환경과 안전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사업 특성과 강점을 살리며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일과 지역, 사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적 해법을 모색하는 곳이 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기업은 이제 사회문제 해결의 동반자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책임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치킨 브랜드 bhc 친환경 치킨 패키지. 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

치킨 브랜드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2023년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년으로 삼아 사회적 책임 경영·투명 경영·친환경 활동을 바탕으로 전사적인 ESG 경영을 공식화하고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손익 개선 지원과 복지 확대, 지역사회 공헌 등 대표적인 종합 외식 기업다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한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한국제지와 ESG 협약을 체결하고 업계 최초로 3개월 이내에 생분해되는 친환경 필름을 bhc 치킨 박스 내부에 코팅했다. 올해 5월에는 도시 생태환경 보전과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실천의 일환으로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비밀(Bee-Meal)’ 수분매개 식물 600본을 식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2017년부터 대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호평을 받았다. 봉사단은 어린이 보육시설이나 장애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수해복구나 농가 돕기,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에 밀착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의 상생을 위한 활동도 활발하다. 저소득 장애인 대상 도시락 지원 및 식사 제공, 복지단체 및 노인종합복지관, 저소득 노인 대상 치킨 기부 등 다양한 기부, 나눔, 아동복지시설 ‘혜심원’ 임직원 김장 봉사활동 등 상생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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