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사회간접자본(SOC)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신영재 홍천군수도 함께 참석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경기 양평군 용문역과 강원 홍천군을 연결하는 총연장 32.7㎞, 총사업비 8442억원 규모 사업이다. 수도권과 접근성 개선과 교통복지 확대, 지역 균형성장 촉진을 위한 강원도 대표 숙원사업이다.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강원지역 유일한 철도 미개통 지역인 홍천에 광역철도망이 구축된다. 용산까지 1시간 대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 지사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가진 홍천에 아직도 기차가 없다”며 “이는 100년이 넘는 숙원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 SOC 사업은 사전 평가점수는 낮더라도 개통 이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며 강릉선 수요가 22배 증가해 전날부터 열차 2대가 추가 투입된 사례를 예로 들었다.
김 지사는 “홍천은 비수도권 도시 중 서울과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생활인구가 59만명에 이르고 귀농귀촌특구, 바이오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있다”며 “향후 춘천~원주선까지 개통되면 시너지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 69조원 규모 정부 광역철도 계획 가운데 도 사업은 1.2% 수준에 불과한 유일한 노선”이라며 “용문~홍천 철도는 지방시대위원회의 모토인 대한민국을 넓게 쓰겠다를 구현할 최적의 인프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통과 여부는 이달 중 열리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내년도 국비로는 5억원이 반영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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