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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표 만난 최태원 회장 “지역 발전, 포기할 수 없는 과제…지속 대화로 해법 찾아야”

입력 : 2025-12-16 14:51:20 수정 : 2025-12-16 14:51:54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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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민주당, 지역발전 정책간담회 개최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16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지역 발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민주당-대한상의 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서 “전국 74개 네트워크 상의가 있는데 지역 문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메가샌드박스라는 방법도 제시했지만, 여러 이슈가 얽혀 있어 정답을 찾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만큼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간담회에서 특구 정책, 전력 시스템 투자 유인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논의를 계속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고 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수도권의 GRDP(지역내총생산)는 39% 증가한 데 비해 비수도권은 20.1%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GDP(국내총생산)에서 수도권 비중은 2013년 49.4%에서 2023년 52.3%로 높아졌고 비수도권은 50.6%에서 47.7%로 낮아지며 격차가 역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RE100 산업단지 실효성 제고 방안’ 등 지역발전 특구 정책과 함께 ‘지역 첨단산업 전력공급 효율화’, ‘탄소중립 전환 지원책’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아울러 기업의 지역 투자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대한상의와 더불어민주당의 만남은 지난 9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기업이 발전해야 국가도 발전하고 국민도 행복하다”며 “정부와 기업은 국가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진 운명공동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발전을 위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기업과 국회가 모두 서로 마음을 나누고 합의, 조정, 타협,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 우리 국가, 국민, 기업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외교 역량을 총집중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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