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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前 의원 “김부겸 전 총리와 경선하면 시민 관심 더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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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2-16 10:37:09 수정 : 2025-12-16 10:37:08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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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홍의락 전 국회의원이 내년 6월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경선하면 대구 시민의 관심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이날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김 전 총리의 차기 대구시장 후보 추대론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의락 전 국회의원이 16일 오전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 제공

그는 “누구든 출마 선언을 하고 같이 나오면 경선하는 게 맞다”면서 자신은 “내년 1월쯤 공식 출마를 할 생각”이라고 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파란색과 빨간색이 어우러진 넥타이를 착용한 이유에 대해 “농담으로 그런 얘기하는데 나는 이재명 대통령보다 더 실용적이다. 색깔에 대해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에 와서 우리도 남이 아니지 않느냐 얘기했던 심정으로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홍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대구시 경제부시장으로 일한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게 너무 중요했다. 그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예산을 따오면서 대구가 가진 잠재력을 봤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홍 전 의원은 대구의 미래 전략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반 도시 전환과 콘텐츠∙공연예술 메카화를 꼽았다. 그는 “AI는 하나의 산업이 아니라 인프라이자 운영 체계”라며 “도시 운영 모델을 AI로 재구성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고, 후발주자에게도 기회가 열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는 전통적 제조업 도시였지만, 앞으로는 콘텐츠 기반 도시로 가야 한다”며 “공연∙예술, 메디시티, 뷰티”패션을 묶어 체류형 콘텐츠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대구에 오면 아름다워진다’는 도시 이미지까지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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