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레이가 국내 팬미팅 당일 ‘불가피한 사정’이라며 불참을 알린 가운데, 그가 중국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레이는 팬미팅 불참에 대해 사과했다.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엑소 팬미팅 '엑소버스'(EXO'verse)가 열렸다. 레이를 포함한 6명의 멤버가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레이가 불참 소식을 알리며 이날 5명만 참여하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하여 레이가 부득이하게 팬미팅에 불참하게 됐다"며 "갑작스럽게 참여 멤버 변경을 안내해 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이날 레이는 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 "국가화극원(国家话剧院)에서 열리는 중요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급하게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베이징에는 무사히 도착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팬 여러분, 팀 동료, 소속사 그리고 저의 부재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불참을 두고 일각에서는 한일령(限日令)으로 인한 K팝 불똥으로 추측했다.
이번 팬미팅은 내년 1분기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엑소가 지난 2023년 이후 약 2년 만에 팀 활동을 재개하는 자리다. 2019년 멤버들이 차례로 입대하며 공백기에 들어갔던 엑소는 지난 9월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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