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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금식 충북도의원 “국립소방병원 정상 운영 위한 TF∙예산 지원 시급”

입력 : 2025-12-15 14:27:02 수정 : 2025-12-15 14:27:01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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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금식 충북도의원(음성2)이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설 국립소방병원 정상 운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15일 제43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국립소방병원의 안정적 개원과 정상 운영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서다.

노금식 충북도의원. 충북도의회 제공

노 의원 발표 주제는 ‘국립소방병원, 개원보다 중요한 것은 운영입니다’이다. 우선 그는 국립소방병원이 소방공무원의 직무상 부상과 질환, 정신적 트라우마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국가 최초의 소방 전문병원이자 중부권 공공의료 기반 확충의 핵심 시설임을 강조했다.

 

그는 “의사 정원 확보 실패와 의료진 유입 부족, 의료장비 구축 지연 등으로 병원 준공은 가능하나 정상적인 운영은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 의원은 서울대병원에서 담당해야 할 전문의 확보가 지연되면서 시범운영조차 불투명했던 상황을 우려했다.

 

최근 결정된 순환∙파견 방식에 대해서도 그는 “개원을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내년 6월 예정된 개원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전담 TF 구성 △의료진 유입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정부 차원의 예산∙제도 지원 강화 △중앙부처 중심의 관계기관 협의체 즉각 구축 등을 요구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달 국립소방병원 개원과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소방청과 보건복지부 등에 전달했다. 2026년 정부예산 413억8000여만원이 국립소방병원 관사 운영비 등으로 최종 확정됐다.

 

노 의원은 “국립소방병원 개원은 소방공무원의 희생에 대한 국가적 보답”이라며 “형식적인 개원이 아닌 정상 운영이 보장되는 개원이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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