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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 밑도 밝더라…경찰서 아래층서 훔친 카드 쓰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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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2-14 09:12:16 수정 : 2025-12-14 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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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로 빈차털이 10대…경찰서 앞에서 긴급체포

차량털이범이 경찰서가 입주한 건물에서 훔친 카드를 사용하려다 붙잡혔다.

1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구로경찰서는 지난달 12일 절도·절도미수·사기·사기미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1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10월 영등포구와 구로구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돌며 차량 8대에서 현금과 카드 등 25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훔친 카드를 두 차례 사용한 혐의도 있다.

수일간 범행을 이어오던 A씨는 10월 22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2층 한 컴퓨터 매장에서 훔친 카드로 50여만원을 긁으려다 덜미를 잡혔다.

같은 건물 5층에 구로경찰서가 입주해 있었던 것이다.

경찰은 분실 신고된 카드로 결제가 시도된 정황을 확인하고 곧장 추적에 나섰으며, 테크노마트를 나와 신도림역 인근 길가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사회초년생이고 범행을 자백하고 있다며 영장을 반려했다.

구로경찰서는 기존 건물 재건축으로 2022년 12월부터 테크노마트를 임시로 쓰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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