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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세바퀴’ 자진 하차 이유 “날 악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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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2-12 07:10:18 수정 : 2025-12-12 07:25:59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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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화면 캡처

 

코미디언 이경실이 MBC TV 토크 여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자진 하자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경실과 이금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주우재가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MC들이 그 이유를 묻자 주우재는 이경실을 가리키며 "내가 하는 '직선 토크'의 꼭대기에 있는 분이라서"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예전에는 토크를 세게 하는 게 받아들여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세바퀴' 출연할 때 예능 캐릭터로 세게 말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아주 못된 애가 돼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경실은 이금희에게 "제가 갖고 있지 않는 걸 가지고 있다. 말을 참 예쁘게 한다. 그게 일부러 그렇게 하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온화한 성품에서 나온다"고 감탄했다.

 

이금희는 그러자 "나는 말을 직접 못하고 에둘러 하는 편이다. 이경실 씨는 말을 직접적으로 다 하신다. 듣고 있으면 시원하다"고 화답했다.

 

이경실은 예전에는 자신과 같은 센 캐릭터가 방송에서 받아 들여졌다고 했다. 그는 "'세바퀴' 할 때도 박미선은 친정 엄마 캐릭터로, 나는 시어머니 캐릭터였다"고 돌아봤다.

 

이경실은 그러면서 "어느날 '세바퀴' 제작진이 다 바뀌었는데, 새로운 제작진들은 내가 더 센 캐릭터, 악녀로 나가길 바랐다. 프로그램이 더 재밌어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못하겠다고 하고 자진 하차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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