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2 ‘1박 2일’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한 가운데,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도라이 해체쇼’(이하 도라이버)에서의 해체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도라이버’ 측은 “촬영된 분량은 예정대로 방송되며, 향후 출연 여부는 내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네티즌 A 씨는 조세호와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A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홍보해주고 조폭 실세와 자주 어울려 다니면서 술 마시고 고가의 선물을 받고 국민 개그맨이 그래도 되는 것이냐”라면서 “조세호는 반성하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증거로 두 사람이 유흥주점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웃으며 포옹을 하고, 조세호가 프랜차이즈 간판 앞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조세호 씨는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이 느낄 불편함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이 본인을 향한 시선으로 인해 부담을 안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직폭력배 연루설 부인하며 “조세호 씨를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고,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법적 대응은 향후, 보다 더 신속하고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의혹이 제기된 최 씨의 사업과 일체 무관하다. 사업 홍보를 목적으로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 역시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라이버’는 올해 3월 공개된 넷플릭스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색다른 미션이 소화한다. 게임, 분장, 벌칙부터 여행, 먹방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고 있으며,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출연한다.
만약 조세호가 ‘도라이버’에서 하차하게 된다면, 5인 체계로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인 만큼, 향후 프로그램 진행의 방향성과 진행 방식에 있어서 제작진들의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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