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세다大 국제 심포지엄서 전망
이혁(사진) 주일본 한국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 정신이 가장 잘 반영된 것이 한·일 관계”라며 양국 관계에서 이 대통령이 ‘제2의 김대중’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대사는 8일 와세다대 일미연구소 등이 도쿄에서 주최한 ‘한·일 관계: 지금까지의 60년, 그리고 앞으로의 60년’ 국제 심포지엄에서 “한·일 관계의 획기적 변화는 김대중·오부치 선언, 일본 대중문화 개방 등이 있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 때였다”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미래지향적·생산적 파트너십에 합의한 이 대통령이 김 전 대통령이 만든 토대 위에서 한·일 관계를 더욱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과거사 등 여러 민감한 이슈는 정면으로 직시해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이 문제가 한·일의 전반적 협력, 교류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이 대통령은 분명히 갖고 있다”며 “취임 후 첫 양자외교 방문지가 일본이었고 셔틀외교를 복원했다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생각이 가장 큰 관계 개선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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