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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성탄 전 업무시설 이사 완료”…다시 청와대 시대

입력 : 2025-12-07 16:22:29 수정 : 2025-12-07 16:25:21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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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3실장 및 수석비서관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이 연내 청와대로 복귀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위성락 국가안보실장·김용범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3실장'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현재 청와대의 환경 정비 및 전기통신 공사가 마무리됐다. 기자들이 사용하는 브리핑룸 역시 20일에서 23일 사이에 청와대 춘추관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와대 이전 후에는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의 세종시 이전을 포함한 행정수도 이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좀 섣부른 얘기가 될 수 있긴 하다”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퇴임은 세종시에서 할 수도 있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 국토 균형발전에 대한 생각은 한결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의 경우 향후 논의가 충분히 진행된 뒤 국민 여러분께 보고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간의 성과에 대해 “내란으로 무너진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고 다시 성장과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설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강 실장은 “지난 반년의 여정은 국가 정상화와 함께 국정 전반을 일대 쇄신하는 과정이었다”며 그간의 성과를 경제·외교 안보 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아울러 사회 분야에 대해서는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답게, 국민주권 시대를 맞아 '국민 중심 국정'의 문을 활짝 열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대통령실 특활비나 업무추진비를 사상 최초로 공개했고, 국민 사서함과 타운홀미팅 등으로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대폭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반성과 책임에 기반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을 위해 모든 국가기관이 주권자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민주적 제도개혁에 박차를 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의 성과는) 정부를 믿고 성원을 보내준 국민 여러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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