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단 지역의 오수 발생량 증가 대응을 위한 하수처리장 증설 일정이 본격화된다. iH(인천도시공사)는 검단하수처리장 2단계 사업자 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2단계 공사는 검단신도시 등 서구 일원의 개발로 늘어나는 하수 처리를 위한 것이다. 2022년 3월 준공된 1단계 시설(1일 용량 6만9000㎥)에 더해 하루 2만3000㎥ 규모를 추가 확보하며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브니엘네이처 컨소시엄’과 ‘CJ대한통운 컨소시엄’은 지난 6월 입찰 참가자격 사전신청서를 냈다. 기본설계 토대로 계획지표 적정성, 하수처리공법, 시설 배치 및 시운전 계획, 성능보증 등이 담긴 기본설계도서를 iH에 제출했다. iH는 시에 기본설계도서 심의를 의뢰하는 등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과정을 밟는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통보일로부터 120일간 실시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iH는 내년 상반기 내 기술심의위원회 적격 심의, 설계경제성 검토(VE) 등을 거쳐 확정하고자 한다. 임재욱 iH 도시개발본부장은 “검단의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확충하기 위해 입찰 절차를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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