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상위 10개 집단의 내부 거래액이 193조원에 달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상위 10개 그룹의 지난해 내부거래 금액은 전년보다 1조원가량 증가한 약 193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92개 공시집단 내부거래 금액(281조원)의 68.7%에 달했다. 내부거래 금액이 증가한 것은 2년 만이다. 이들의 전체 거래 금액 중 내부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3.7%로, 전체 공시집단(12.3%)보다 1.4%포인트 높았다. 상위 10대 집단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한화, HD현대, GS, 신세계, 한진이다.
전체 집단 중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집단은 대방건설(32.9%)이었다. 이어 중앙(28.3%), 포스코(27.5%), BS(25.9%), 쿠팡(25.8%) 순이었다. 쿠팡은 1년 사이 내부거래 비중이 3.6%포인트나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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