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으로 나라를 망쳤다면 이재명 대통령은 딱 계엄만 빼고 나쁜짓 다 해서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오늘을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축제로 삼으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시 여당 대표로서 계엄을 예방하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비상계엄령 선포에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됐다’며 즉각 냈던 메시지를 떠올린 후에는 “개인이 아니라 국민의힘 대표로서 지지자와 동료의 마음을 담아 공식적으로 냈던 메시지였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날 밤 우리 국민의힘의 공식 결단과 행동은 비록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이 한 비상계엄일지라도 앞장서 막고, 단호하게 국민의 편에 서겠다는 것이었음을 기억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고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한 전 대표는 말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北 억류 국민’ 금시초문 대통령](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3/128/20251203518758.jpg
)
![[세계포럼] 멀고 먼 ‘서울 자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3/128/20251203518750.jpg
)
![[세계타워] 농어촌기본소득 정밀 검증해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3/128/20251203518701.jpg
)
![[기고] G7부터 G20까지, ‘K외교’의 시대를 열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3/128/20251203518658.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