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주년을 맞는 ‘감귤데이’ 행사가 6~7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열린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농협본부·제주감귤연합회·감귤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귤루랄라, 즐거운 제주 감귤’을 기치로 내걸고 새콤달콤한 감귤의 맛을 국민과 나누는 데 역점을 뒀다.
현장에선 감귤 시식과 품종 소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제주 특산품 판매전 등이 방문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6일에는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EDM(전자댄스음악) 공연을, 가수 비오가 힙합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캠페인도 진행한다. 방문객에게 제도를 안내하고, 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답례품을 알릴 계획이다.
‘감귤데이’는 매년 12월 1일로 ‘당도 12브릭스(Brix) 이상, 산도 1% 이하 고품질 감귤’이라는 의미를 담아 2015년 제정됐다.
올해 제주 노지감귤 가격은 출하 초기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누계 평균 가격은 5㎏당 1만2172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11%, 평년 대비 35% 높은 수준이다. 출하량은 예상 40만4900t 중 11만2276t(27.7%)이 출하됐다.
조생감귤 출하가 본격화하면서 가격 상승폭은 더 커졌다. 11월 평균 가격은 5㎏당 1만3189원으로 10월(1만110원) 대비 30%, 9월(1만688원) 대비 23% 올랐다.
서귀포시는 가격 상승 요인으로 △11월 일교차 확대로 인한 당도 상승 △사과·단감 등 경쟁 과일 출하량 감소 △고품질 생산 기반 확대 △품질 개선 사업 △감귤 명인 교육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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