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한위가 건강 관리에 힘쓰는 이유를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건강한 집'에는 이한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한위는 "건강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 건강 점검을 받으러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건강하게 잘 지내려 하겠지만 가족들보다 먼저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늘 한다"며 "남은 가족들이 서로 의지하면서 잘 지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이제 18살, 16살, 14살이 됐다. 아이들이 대학교에 가는 건 수월하게 볼 것 같은데 졸업하고 취업하고 결혼을 언제 할지 이런 건 답답해서 생각을 안 한다. 그런 것들을 지켜보려면 내가 건강해야겠다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한위는 "3년 전 어머니가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다. 연세만 보면 장수했다고 할 수도 있는데, 사실 약 15년을 치매 투병 후에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머니가 가족 기념일들을 다 챙길 정도로 부지런하셨는데 어느 순간 그걸 다 잊어버리시더라. 나중엔 제 얼굴까지 잊어버리시고, 거동도 잘 하지 못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 보니까, 나한테도 치매가 오면 어떡하나 걱정을 많이 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61년생인 이한위는 올해 나이 64세다. 2008년 49세 나이에 19살 연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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